4개월 푸들 첫배냇미용 비포 에프터

2020.03.15

 

 

비포 에프터 영상

https://youtu.be/aGe1AWb5twM

 

 

 

 

 

 

4개월 푸들 강아지의 첫 배냇미용!!!

 

그동안 털이 너무 많이 자라서

 

털이 자꾸 눈을 찌르는 것 같았다.

 

옆으로 빗어주고 물 묻혀서 고정시켜주려고 해도

 

털 자체에 힘이 없어서 금방 내려앉았다.

 

 

 

강아지가 2개월 때 설사를 하는 바람에

 

4개월 째에 예방접종이 끝나서

 

사회화가 늦어졌다.

 

 

산책을 나가면 사람도 무서워하고 다른 개들도 무서워하고

 

심지어 계단을 내려가지도 못하고 앞에서 다리를 벌벌 떤다...

 

아직은 세상이 낮설고 무서운 강아쥐.

 

 

 

혹시나 미용하러 갔다가 병 옮을까봐

 

5차 예방접종까지 끝내고 가려고

 

이 날만을 너무너무 기다렸다.

 

 

그리고 또 어떻게 변하게 될지 기대됐다!!

 

 

디데이.

 

미용을 하러 갔는데 케이지 안에서 나오지 않고

 

벌벌 떨면서 짖기만 했다...

 

속상했지만 미용사가 잘 케어해주길 바라며

 

강아쥐를 맡기고 집으로 돌아왔다.

 

 

 

 

3시간의 기다림...

 

 

방문 했을 때 아직 미용이 끝나지 않은 강아지가 있었어서

 

조금 더 걸린 것 같다.

 

 

미용이 끝났다는 연락을 받고

 

샵에 방문했는데 빡빡이로 민 강아쥐가 반겼다.

 

넌 내가 반갑겠지만 난 너가 낮설었어.....!!

 

배냇 미용을 하니 완전 다른 강아쥐가 되어 있었다.

 

반갑다고 뛰어오는데 180도 달라져서 울 강아쥐가 맞나...싶었다;;

 

 

이목구비가 이렇게 이쁘게 생긴지 몰라봐서 미안...

 

그동안 할아버지라고 놀려서 미안..!!

 

너무 이쁜 강아쥐로 다시 태어났다.

 

 

이렇게 삐쩍 마른 줄도 몰랐는데 그동안 털 빨이였구나..

 

털 때문에 얼마나 갑갑했을까

 

배냇 미용을 해서 강아쥐도 시원 할 것만 같다.

 

 

 

집으로 돌아와서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털이

 

갑자기 없어져서 어색할 강아쥐를 위해

 

미리 사두었던 옷을 입혀주었다.

 

 

어색해서 그런지 장난감 같아서 그런지

 

물어뜯어서 10분만에 목덜미가 너덜너덜해졌다.

 

 

미용하느라 수고한 강아쥐를 위해

 

사료도 양 껏 주었다.

 

 

저녁에 띠링띠링 울리는 휴대폰

 

너무 감사하게도 미용사분이 강아쥐의

 

미용 전 모습부터 미용하는 과정을

 

사진과 동영상을 잔뜩 남겨서

 

보내주었다.

 

 

처음 갔을 때 케이지 안에서 벌벌 떨던 강아쥐

 

무섭지만 간식은 잘 먹는 강아쥐

 

눈 스르르 감으면서 미용 잘 받는 강아쥐

 

 

도착했을 땐 미용사와 강아지가 친해져 있어서

 

좀 웃기기도 했다.

 

 

그리고 미용사분이 정말 잘해주셨구나

 

생각도 들어 감사했다.

 

 

미용사분이 보내주신 영상에서

 

강아지가 미용 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도록

 

계속 괜찮다고 말해주었고

 

간식도 많이 주면서

 

조심스럽게 미용 해주시는게 보였다.

 

 

첫 배냇미용은 성공적으로 잘 끝난 것 같다^^;

 

 

산책할 때 낯선 사람들을 무서워하고

 

처음보는 친구 강아지들도 무서워서

 

도망가고 짖고 벌벌 떠는

 

소심한 겁쟁이 강아쥐를

 

자신감 뿜뿜 멋진 강아지가 되도록

 

열심히 훈련을 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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